그림 감상이 쉬워지는 특별한 독서 경험, 이 책으로 가능할까요?
미술관을 가면 작품보다 설명이 더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그림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손철주 작가의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가
당신의 첫 미술 교양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그림을 읽는 법을 알려주는 에세이
이 책은 오랜 시간 미술 기자로 활동한 손철주 작가가
일반 대중에게 그림을 친근하게 소개하고자 쓴 미술 에세이입니다.
동양화와 서양화, 고전과 현대 미술을 넘나들며
그림 속 숨은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림 너머의 시대, 작가, 상징까지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려줍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이야기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한 시대,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선의 「수박 파먹는 쥐들」처럼
작은 소재 하나에서도 사회 풍자와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통찰이 돋보이며
서양 미술의 고전 명화부터 현대미술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덕분에 독자는 "동서양을 넘나드는 미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내용 설명
주요 특징 | 내용 설명 |
에세이 형식 | 쉽게 읽히는 미술 이야기 |
동서양 작품 소개 | 동양화, 서양화, 고전, 현대 작품 아우름 |
이야기 중심 접근 | 그림 속 시대와 작가의 의도 해석 |
미술관보다 재미있는 그림 읽기 체험
책은 미술관에서 그림을 멀찍이 바라보는 관람자에서
그림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 작품과 대화하는 감상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푼크툼'처럼
작품이 개인에게 주는 특별한 감동의 순간을 설명하며
그림 보는 즐거움을 더 깊게 만들어 줍니다.
이는 단순한 미술 지식이 아닌,
"나만의 시선으로 그림을 해석하는 능동적 감상"을 강조한 부분입니다.
장점과 아쉬운 점, 함께 살펴보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 용어 없이, 마치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듯 풀어내어
미술에 거리감을 느끼던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깊이 있는 분석보다는 폭넓은 소개에 집중했기 때문에
전문적인 미술사 공부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판에서는 그림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개정판에서는 도판이 보완되어 시각적 만족도도 높였습니다.
그림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딱 맞는 책
그림을 잘 몰라서 미술관이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
그림 속 이야기를 찾아보고 싶은 사람,
동서양 미술을 폭넓게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첫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그림을 읽는 재미"를 알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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