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도 없이 찾아오는 고환암, 조기 발견이 어렵다?
고환암은 남성에게 생길 수 있는 비교적 드문 암 중 하나예요.
그 중에서도 '융모막암종'이라는 형태는 전체 고환암 중 1%도 채 안 되는
아주 희귀하고 공격적인 유형으로 알려져 있죠.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보고된 50대 남성의 사례는 이 암의 위험성과 특이성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고환에서 시작되는 종양이 혈류를 따라 순식간에
간, 폐, 뼈, 심지어 뇌까지 전이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이 희귀한 고환암 '융모막암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 융모막암종, 왜 그렇게 무서운가요?
융모막암종은 고환의 종자세포암 중 하나예요.
다른 고환암과 달리 매우 빠르게 혈액을 타고 전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대부분의 고환암이 림프절을 통해 서서히 퍼지는 것과 달리,
융모암은 발견 당시 이미 간이나 폐, 심지어 뇌로 퍼져있는 경우가 흔하죠.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진단 시점이 곧 말기인 경우도 많고,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다른 고환암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통증이 거의 없는 고환의 단단한 결절이 대표적이에요.
하지만 융모막암종의 경우 조금 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여성형 유방: 유방이 커지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 성욕 감퇴, 고환 크기 축소 등의 호르몬 변화도 보고됩니다.
- 드물게는 복부나 사타구니의 부종이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어요.
최근 보고된 사례에서는
52세 남성이 3개월 동안 커진 사타구니 부종 외에
다른 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해요😢
💉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고환암을 의심할 때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는
초음파와 혈액검사예요.
특히 베타-hCG 수치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원래 임신 중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나는 호르몬이지만,
고환 융모막암종 환자에게서도 수치가 높게 나타나요.
정상 남성은 2 IU/L 이하인데,
말레이시아 사례에서는 300 IU/L를 넘는 수치가 측정되었어요.
이처럼 호르몬 수치와 영상검사를 종합적으로 보고 진단하게 됩니다.
🧠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반적인 치료는
- 항암치료(화학요법)
- 고환 절제술(수술)
이렇게 두 단계로 진행돼요.
하지만 이미 뇌나 간 등으로 전이된 상태라면
추가적인 방사선치료나 고용량 항암요법이 필요할 수 있어요.
말레이시아 사례의 남성도
초기엔 항암 반응이 좋았지만
치료 두 달 후 뇌 전이가 발생했고,
결국 진단 10개월 만에 사망했어요💔
🚨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해요
고환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도 가능한 병이에요.
하지만 융모막암종처럼 드물고 빠르게 퍼지는 암은
정기적인 자가검진과 검사가 중요하답니다.
고환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부 또는 사타구니에 알 수 없는 부종이 생긴다면
꼭 병원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자주 궁금한 것들 알려드릴게요
고환암은 왜 생기나요?
➡ 명확한 원인은 없지만, 유전적 요인, 고환 위치 이상 등이 영향 줄 수 있어요.
고환암은 젊은 남성만 걸리나요?
➡ 20~40대에 흔하지만, 50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어요.
자가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샤워 중 고환을 만져보며 단단한 결절이나 비대칭을 확인하세요.
📌 이상 징후가 있다면 지체 말고 병원으로!
희귀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수 있는 고환암,
하지만 늦어진다면 너무나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병이기도 해요.
이번 사례처럼 '통증이 없어서' 혹은 '단순한 부종이라 생각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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